대한민국에서도 깊은 풍미의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시대다. 단순히 마시는 것을 넘어서, 와인의 철학과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전국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. 그중에서도 경상북도 영천은 국내 최대 포도 재배지이자, 한국 와인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. 이곳에서는 한국의 기후와 토양, 즉 '테루아'를 그대로 담아낸 수제 와인들이 생산되며,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그 깊은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듣고 맛볼 수 있다.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금호읍에 위치한 ‘벵꼬레 와이너리’와 포은면의 ‘위 와이너리’다. 두 곳 모두 영천의 자랑이자,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와인 애호가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. 벵꼬레 와이너리 – ‘한국 와인의 정신’을 담은 정통 수제 와인영천 금호읍에 위치한 벵꼬..